이사 당일에는 이사업체, 관리회사, 가스 기사, 열쇠 수령 시간이 한꺼번에 겹칩니다. 서둘러 구집을 나온 뒤 냉장고 안이나 수납장에 물건을 남겨두거나, 새집의 기존 흠집을 기록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사 당일은 구집 확인 → 운송 확인 → 새집 상태 기록 → 설비 개통 → 열쇠·서류 보관 순서로 움직이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날 밤에 따로 들고 갈 가방을 만드세요
이삿짐에 넣으면 안 되는 물건은 한 가방에 따로 보관합니다.
- 여권과 재류카드
- 마이넘버카드
- 현금·은행카드
- 기존 집과 새집 열쇠
- 임대차계약서와 이사 견적서
- 휴대전화와 충전기·보조배터리
- 매일 먹는 약
- 귀중품
- 당일 갈아입을 옷과 세면도구
- 청소도구와 쓰레기봉투
이 가방에는 눈에 띄는 표시를 해두고 트럭에 싣지 않는다고 작업자에게 말하세요.
이사업체 도착 전에 할 일
냉장고·세탁기 상태 확인
냉장고는 업체 안내에 따라 미리 전원을 끄고 물을 제거합니다. 세탁기는 급수호스를 분리하기 전 수도 잠금과 배수 상태를 확인하세요. 직접 분리가 어려우면 계약한 설치 옵션 범위를 확인합니다.
수납장과 베란다 마지막 확인
다음 장소는 물건을 자주 놓칩니다.
- 신발장 위·안쪽
- 싱크대와 세면대 아래
- 붙박이장 상단
- 베란다와 실외기 주변
- 우편함과 택배함
- 자전거 보관소
- 욕실 선반
- 커튼 뒤와 조명 주변
빈 방을 한 방향으로만 보지 말고 현관부터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확인하세요.
계량기와 방 상태 촬영
전기·가스·수도의 최종 사용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 계량기 숫자와 촬영 시간을 남깁니다. 방 전체, 바닥, 벽, 설비 상태도 촬영하세요.
퇴거 확인 전에 청소를 마치고 본인이 만든 손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임의로 큰 수리를 하기보다 관리회사에 알리고 지시를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작업 시작 전 이사업체와 맞출 것
작업 책임자와 다음을 확인하세요.
- 도착지 주소와 연락처
- 트럭과 작업 인원
- 운반하지 않는 귀중품
- 깨지기 쉬운 물건
- 분해·조립 대상
- 세탁기·에어컨 작업 범위
- 새집 도착 예정 시간
- 박스와 큰 가구 수량
견적 때 말하지 않은 짐이나 작업이 있다면 싣기 전에 추가비용을 확인하세요. 구두 설명만 듣지 말고 견적서나 결제내역에 남기는 편이 좋습니다.
구집에서 트럭이 떠나기 전에
- 모든 방과 수납장을 다시 확인합니다.
- 박스와 큰 가구 수량을 기록합니다.
- 공용부에 짐이나 포장재가 남지 않았는지 봅니다.
- 창문·수도·가스·전기를 관리회사 지시에 맞게 확인합니다.
- 우편함과 택배함을 비웁니다.
- 방 상태 사진을 촬영합니다.
- 열쇠 반납 방식과 퇴거 입회 시간을 확인합니다.
열쇠를 이사업체 박스에 넣지 마세요. 새집 도착 전에 관리회사에 반납해야 하는지, 퇴거 입회 후 반납하는지 계약마다 다릅니다.
새집에 먼저 도착하면 짐보다 사진이 우선입니다
가구가 들어오기 전이 기존 흠집을 가장 정확히 기록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 벽지 얼룩과 찢김
- 바닥 찍힘과 긁힘
- 문·창틀 손상
- 싱크대·욕실 물때와 균열
- 에어컨·환풍기 작동
- 수납장 내부
- 세탁기 방수판과 배수구
- 제공된 설비와 비품
날짜가 남는 방식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관리회사에서 입주시 상태확인서를 줬다면 기한 안에 제출하세요. 기존 손상을 기록하지 않으면 퇴거 시 본인 손상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가구를 놓기 전에 반입 동선을 정하세요
큰 가구가 들어오면 콘센트와 흠집이 가려집니다. 작업자에게 침대·냉장고·세탁기 위치를 미리 알려주세요.
바닥 보호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좁은 문이나 모서리를 통과할 때 기존 손상과 새 손상을 구분할 수 있도록 살펴봅니다. 작업 중 벽·바닥 손상이 생기면 바로 사진을 찍고 현장 책임자에게 알리세요.
짐을 받은 즉시 수량과 파손을 확인하세요
박스 번호와 큰 가구 수를 대조하고, 깨지기 쉬운 물건과 가전 외관부터 확인합니다.
표준 이사운송약관에서는 짐 일부 분실·파손에 대한 업체 책임이 인도일로부터 3개월 이내 통지하지 않으면 소멸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3개월 뒤까지 미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발견 즉시 사진을 찍어 업체에 연락해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업체가 떠나기 전에 다음을 확인하세요.
- 누락된 박스가 없는지
- 가구·가전 외관 손상
- 벽·바닥·공용부 손상
- 조립 가구가 흔들리지 않는지
- 세탁기·에어컨 설치 작업 범위 완료
- 추가요금과 영수증
가스 입회와 공과금 개통 확인
가스는 안전 확인을 위해 사용 시작 시 입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약 시간에는 본인 또는 약정된 입회자가 집에 있어야 합니다.
전기는 분전반을 올리는 방식인지, 스마트미터로 원격 개통되는지 계약 안내를 확인하세요. 수도도 물이 나오더라도 사용 시작 신고가 끝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전기·가스·수도 신청 방법은 일본 이사 전 공과금 신청 순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루가 끝나기 전에 할 일
- 현관·우편함 이름 표시가 필요한지 확인
- 도어락과 모든 열쇠 작동 확인
- 화재경보기·인터폰 작동 확인
- 쓰레기 배출 장소와 요일 확인
- 택배함 사용법 확인
- 비상구와 대피경로 확인
- 휴대전화 수신과 인터넷 개통 일정 확인
- 관리회사 긴급 연락처 저장
- 이사 영수증과 사진 백업
주소변경은 새집으로 옮긴 뒤 14일 이내 일정에 넣어두세요. 구청에서 처리할 순서는 일본 이사 후 전입신고 절차에서 이어집니다.
마무리
일본 이사 당일에는 짐을 빨리 옮기는 것보다 구집 최종상태와 새집 입주 전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고, 박스 수·설비·열쇠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중품 가방은 직접 들고 이동하고, 파손이나 누락은 발견 즉시 이사업체와 관리회사에 알리세요. 마지막에는 영수증·견적서·입주 상태 사진을 한 폴더에 모아 퇴거할 때까지 보관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