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일본 가기 전 꼭 챙겨야 할 것 총정리


일본 여행을 앞두고 있으면 은근히 신경 쓸 게 많습니다.

여권은 당연히 챙겨야 하고, 엔화는 얼마나 환전해야 하는지, 일본에서도 한국 카드가 잘 되는지, eSIM은 필요한지, 교통카드는 뭘 써야 하는지 하나씩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검색해 보면 준비물도 정말 많이 나옵니다. 동전지갑부터 각종 상비약, 돼지코, 휴대용 선풍기까지 전부 챙기다 보면 3박 4일 일본 여행인데 캐리어는 일주일치가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일본은 한국에서 비교적 여행하기 편한 나라이고,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도 많아서 웬만한 물건은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준비물을 무작정 늘어놓기보다는 일본 여행 전에 꼭 챙겨야 하는 것과 있으면 편한 것,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되는 것을 나눠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처음 일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출국 전에 한 번씩 체크해 보세요.



일본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본격적으로 짐을 싸기 전에 먼저 확인해야 할 것부터 보겠습니다.

여권 유효기간 확인

너무 당연해서 오히려 마지막까지 확인하지 않는 게 여권입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가는 분이라면 여권 유효기간부터 확인해 주세요.

항공권을 이미 예약했다면 예약할 때 입력한 영문 이름과 여권에 적힌 영문 이름이 정확히 같은지도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권 실물과 별개로 여권 사진면을 스마트폰에 사진으로 보관해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평소에는 쓸 일이 없지만 여행 중 여권을 분실하는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여권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일본 여행은 비자가 필요할까요?

관광을 목적으로 단기간 일본을 방문하는 대한민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현재 별도의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취업이나 유학, 장기체류처럼 관광 이외의 목적으로 일본에 가는 경우에는 조건이 달라집니다.

여행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일본에 방문한다면 자신의 체류 목적에 맞는 비자가 필요한지 반드시 별도로 확인해 주세요.


Visit Japan Web은 미리 등록해야 할까?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한 번쯤 듣게 되는 게 Visit Japan Web입니다.

Visit Japan Web은 일본 입국 시 필요한 입국심사와 세관신고 등의 정보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공식 서비스입니다.

꼭 출국 며칠 전부터 서둘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미리 등록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 공항에 도착해서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면서 하나씩 입력하는 것보다 집에서 시간 있을 때 해두는 게 훨씬 편하기 때문입니다.

항공편과 일본에서 머물 숙소가 정해졌다면 미리 등록해두고, 필요한 QR 코드까지 확인해두시면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Visit Japan Web을 검색했을 때 비슷한 이름의 사이트가 나올 수 있으니 일본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식 Visit Japan Web인지 확인한 뒤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JAPATHOME에서 실제 등록 화면을 기준으로 별도로 자세히 정리하겠습니다.


일본 여행 필수 준비물

이제 실제로 캐리어에 넣을 것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물이라고 하면 정말 끝도 없이 나오지만, 사실 아래 정도만 제대로 챙겨도 여행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여권

해외여행 필수품 1순위입니다.

다른 건 깜빡해도 현지에서 살 수 있지만 여권은 그렇지 않습니다.

집에서 공항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더블체크 트리플체크!!

스마트폰

요즘 일본 여행에서 여권 다음으로 중요한 걸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저는 스마트폰을 고르겠습니다.

지도, 번역, 전철 검색, 맛집 검색, 호텔 예약 확인, 항공권 확인까지 거의 모든 걸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하게 됩니다.

특히 도쿄처럼 전철 노선이 복잡한 곳에서는 Google Maps 같은 지도 앱을 계속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도 중요합니다.

충전기

일본은 기본적으로 A타입 콘센트를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충전기의 플러그 모양에 따라 변환 플러그가 필요할 수 있으니 출국 전에 한 번 확인해 주세요.

스마트폰뿐 아니라 노트북, 카메라, 고데기 등을 가져간다면 해당 제품의 지원 전압도 같이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보조배터리

평소에는 보조배터리를 잘 사용하지 않는 분도 일본 여행에서는 하나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여행 중에는 지도와 카메라를 계속 사용하다 보니 생각보다 배터리가 빠르게 줄어듭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관광할 계획이라면 작은 제품 하나 정도만 있어도 꽤 든든합니다.

다만 보조배터리는 항공기 탑승 시 반입 규정이 있으므로 이용하는 항공사의 최신 규정을 출발 전에 확인해 주세요.


일본 여행 환전, 엔화는 얼마나 필요할까?

일본 여행을 준비할 때 많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일본은 현금을 많이 쓴다는데 엔화를 얼마나 바꿔야 하지?”

예전에는 일본 여행을 갈 때 현금을 넉넉하게 준비하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꽤 달라졌습니다.

편의점, 드럭스토어, 백화점, 호텔,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여행하면서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엔화를 하나도 가지고 가지 않는 것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작은 개인 음식점이나 일부 시설처럼 여전히 현금이 필요한 곳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굳이 카드와 현금 중 하나만 선택하기보다,

카드 → 평소 결제용
엔화 → 현금만 가능한 곳 + 비상용

정도로 나누는 게 가장 편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면 한 지갑에 전부 넣기보다는 일부를 따로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본에서도 한국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까?

네,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라면 일본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나 대형 매장에서는 카드 사용에 큰 불편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추천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카드를 딱 한 장만 가져가지는 마세요.

평소에는 잘 사용하던 카드도 해외에서 갑자기 결제가 거절되거나, 분실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카드사의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 2장 정도를 준비하고 따로 보관하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출국 전에는 해외결제가 활성화되어 있는지, 해외 이용 수수료는 어떻게 되는지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일본 여행 eSIM·유심·로밍 비교

일본에 도착해서 생각보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게 인터넷입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길부터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철 노선을 확인하고, 음식점을 검색하고, 번역기를 사용하다 보면 여행 내내 데이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일본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은 크게 eSIM, 유심, 통신사 로밍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SIM

최근에는 가장 간편한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eSIM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면 실물 SIM 카드를 갈아 끼우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등록해두고 일본에 도착해서 활성화하면 되기 때문에 편합니다.

다만 모든 스마트폰이 eSIM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므로 구매하기 전에 자신의 기종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유심

실물 SIM 카드를 스마트폰에 넣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eSIM을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이라면 여전히 괜찮은 선택입니다.

다만 기존 SIM 카드를 빼야 한다면 여행 중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합니다.

통신사 로밍

복잡한 설정 자체가 귀찮다면 로밍이 가장 편할 수 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과 SIM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결국 어느 하나가 무조건 좋다기보다는 여행 기간, 필요한 데이터 용량, 사용하는 스마트폰, 가격을 비교해서 고르는 게 좋습니다.


일본 교통카드는 미리 준비해야 할까?

일본에서 전철이나 버스를 많이 이용할 예정이라면 교통계 IC카드를 사용하면 상당히 편합니다.

대표적으로 Suica, PASMO, ICOCA 등이 있습니다.

매번 전철을 탈 때마다 승차권을 구입할 필요 없이 개찰구에서 찍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교통카드는 단순히 전철에서만 사용하는 카드가 아닙니다.

편의점이나 자판기 등 IC 결제를 지원하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여행 중 소액결제용으로도 상당히 편합니다.

다만 어떤 카드를 이용하는 게 좋은지는 방문 지역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쿄 여행과 오사카 여행에서 처음 접하게 되는 교통카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여행지가 정해졌다면 해당 지역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교통카드 역시 추후 지역별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일본 여행에서 있으면 편한 준비물

여기부터는 없어도 여행할 수 있지만 실제로 가지고 가면 은근히 편한 물건들입니다.

동전지갑

일본 여행 준비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물건입니다.

예전만큼 현금을 많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몇 번 현금으로 결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동전이 생깁니다.

일본은 1엔부터 500엔까지 동전 종류도 다양해서 일반 지갑에 전부 넣어두면 꽤 번거롭습니다.

이미 작은 동전지갑이 있다면 하나 가져가세요.

다만 일본 여행 때문에 굳이 새로 살 정도의 필수품은 아닙니다.

작은 에코백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는 분이라면 작은 에코백 하나가 유용합니다.

접어서 가방 안에 넣어둘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상비약

평소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진통제나 소화제 정도는 챙겨두면 좋습니다.

일본에도 드럭스토어가 많아서 웬만한 약은 현지에서 구할 수 있지만,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약부터 찾아다니는 건 꽤 귀찮습니다.

특정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일본 반입 규정도 출국 전에 별도로 확인해 주세요.

편한 신발

이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일본 여행을 가면 정말 많이 걷게 됩니다.

전철을 타더라도 역 안에서 이동하는 거리가 상당하고, 관광지까지 돌아다니다 보면 하루 걸음 수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납니다.

여행을 위해 새로 산 신발보다는 이미 발에 익숙한 신발을 가져가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되는 준비물

여행 준비물을 검색하다 보면 이것도 필요할 것 같고 저것도 필요할 것 같아서 캐리어가 점점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일본은 필요한 생활용품을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나라가 아닙니다.

지나치게 많은 세면도구

호텔이나 숙소에 따라 샴푸, 바디워시, 칫솔 등의 어메니티가 제공됩니다.

무조건 전부 챙기기보다는 예약한 숙소에서 무엇을 제공하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없는 것만 가져가면 됩니다.

과도하게 많은 엔화

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이 많아진 만큼 여행 경비 전체를 현금으로 들고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현금과 카드를 적절하게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혹시 몰라서’ 챙기는 물건

개인적으로 캐리어가 무거워지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는 편의점, 드럭스토어, 다이소 등 생활용품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정말 필요한지 애매한 물건이라면 굳이 전부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홋카이도 외곽처럼 이동하는 지역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니 자신의 여행지를 기준으로 판단해 주세요.


계절별 일본 여행 준비물

일본 여행 준비물은 언제 가느냐만큼 어디로 가느냐도 중요합니다.

같은 겨울이라도 도쿄와 홋카이도 여행은 준비물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봄|3월~5월

봄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이에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3월이나 벚꽃 시즌 초반에는 생각보다 쌀쌀한 날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걸칠 수 있는 겉옷 하나 정도를 챙기면 좋습니다.

여름|6월~8월

일본의 여름은 덥고 습합니다.

특히 7~8월에 야외 일정이 많다면 더위 대비를 제대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선크림, 모자나 양산, 작은 수건, 휴대용 선풍기 등이 유용합니다.

가을|9월~11월

비교적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시기와 지역에 따라 일교차가 커질 수 있습니다.

늦가을에 여행한다면 가볍게 걸칠 수 있는 겉옷을 챙겨주세요.

겨울|12월~2월

겨울은 지역 차이가 큽니다.

도쿄나 오사카를 여행할 때와 홋카이도, 도호쿠 등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을 여행할 때는 준비가 달라져야 합니다.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면 두꺼운 옷만 생각하지 말고 눈길에서 미끄럽지 않은 신발도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일본 여행 출국 전 최종 체크리스트

여기까지 하나씩 읽기 귀찮다면 출국 전 아래 목록만 다시 확인해도 됩니다.

여권·예약

☐ 여권
☐ 여권 유효기간
☐ 항공권 예약
☐ 숙소 예약
☐ Visit Japan Web

돈·결제

☐ 일본 엔화
☐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
☐ 비상용 카드

스마트폰·인터넷

☐ eSIM / 유심 / 로밍
☐ 충전기
☐ 충전 케이블
☐ 보조배터리

☐ 여행 기간에 맞는 옷
☐ 편한 신발
☐ 필요한 세면도구
☐ 상비약
☐ 우산
☐ 에코백
☐ 동전지갑

마지막으로 여권 → 지갑 → 스마트폰 세 가지만 다시 확인하고 집을 나서면 됩니다.


일본 여행 준비,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 챙겨야 할 게 굉장히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씩 정리해보면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여권, 결제수단, 인터넷입니다.

이 세 가지부터 확실하게 준비한 다음 여행하는 계절과 지역에 맞춰 필요한 물건을 추가하면 됩니다.

오히려 모든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여행 내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들고 다니게 됩니다.

일본은 필요한 물건을 현지에서 구하기도 비교적 쉬운 편이니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여행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Visit Japan Web은 어떻게 작성하는지, 일본에서는 어떤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는지, 현금과 카드는 어느 정도 준비하면 좋은지, 일본에 도착해서 전철은 어떻게 타는지.

JAPATHOME에서는 이런 내용들을 하나씩 더 자세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본에 관한 모든 것, JAPAT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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